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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당선인, 구글트렌드와 20대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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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리미엄마이너 2022. 3. 2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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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개표율 95%를 넘어설 때까지도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하는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었지만 결과는 윤석열 후보의 승 입니다.

"초박빙 혈투"

헌정사 최소 득표차 0.73%p 당선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 윤 당선인은 48.5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 득표차는 0.73%, 247,077표 차이 입니다. 윤 당선인의 승리는 헌정사상 최소 득표 차를 기록한 신승이란 평가. 대선이 유력한 제3후보가 없는 가운데 사실상 보수와 진보의 일대일 구도로 치러지면서 진영결집이 극대화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개인적으로 여론조사를 불신하고 있었는데 결과는 여론조사와 출구조사가 맞아떨어졌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깜깜이 기간안에 조사되었던 자료 역시 윤석열 후보가 앞서가고 있었다 합니다.

과거 지방선거, 대통령선거, 당내경선까지 다 맞췄던 구글트렌드의 관심도는?

본 내용을 작성하는 시점에는 12일자 주간 추정치가 반영되어 있진 않습니다만(미국 시간으로 집계), 윤 당선인이 이 후보를 앞서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일은 선거 이후의 시점이기에 당선자의 관심도가 더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선거일 한주 전 집계에서 다 맞췄지만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는 맞추지 못했습니다.

아래는 3월 5일 추정치가 반영된 주간 집계 입니다.

구글트렌드가 예상할 수 없었던 지표는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아니었을까 예상합니다. 3월 5일 집계상 안철수 27의 관심도에 해당하는 표심 중 일부는 윤석열 후보로 이동되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는 또 후회하며 손까락을 자르겠냐는 표현을 써가며 본인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만, 단일화를 선언하는 시점에 많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자 반응은 역풍 그 자체 였습니다.

나는 안철수를 지지하지만 단일화 했으니 어쩔 수 없이 윤석열을 지지해야 겠어.

나는 안철수를 지지하지만 도저히 윤석열을 선택할 수 없으니 이재명을 선택하겠어.

그래서 안철수 후보의 주요 지지층인 2030 불만의 표심이 이재명 후보로 이동할꺼라 예상했습니다만, 결과는 예상과 전혀 달랐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던 2030 표심은 투표하지 않거나 윤석열 후보로 이동했습니다. 이 부분은 연령별 여론조사와 선거 개표결과 연령별 통계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0.73%p 득표차가 갖는 의미

이재명, 윤석열 후보 두명 중 누가 됐어도 쉬운 당선은 아닌 상황입니다. 표심은 거의 절반으로 양분화되어있고 304050 지지층은 이재명, 60대 이상 노년층은 윤석열 입니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304050은 경제사회를 구성하는 핵심층 입니다. 즉, 윤석열 당선인과의 마찰은 불가피한 상황이 될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20대 남성은 윤석열 당선인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을까요?

이야기를 이어가기전에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20대 남성의 이유는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악마같은 후보를 선택할 순 없어.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유의미한 전과는 음주운전 하나가 끝 입니다. 나머지는 왜곡시킨 가짜뉴스에 선동되어진 당신들이죠. 다른 전과는 노동자의 편에서 운동하다 남겨진 흉터같은 것들이죠. 그리고 어르신들은 형수욕설을 많이 이야기 합니다. 앞뒤 다 잘라먹고 욕한 부분만 돌아다니고 있죠. 그러나 실제로는 법원판결문에도 나오지만 형님이 했던 욕을 형수에게 되돌려주는 과정의 통화녹음 중 일부 입니다.

형님이 'XXX...' 라고 욕을 했는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

돌아다니는 녹음파일은 앞뒤 상황을 잘라버린 'XXX...' 뿐이란 말입니다.

유의미한 전과가 음주운전 하나 뿐이고

나머지는 다 거짓이라면 악마 맞습니까?

가짜뉴스를 선동한 진짜 악마는 누구일까요?

현재의 3040은 이명박근혜 정권 때 2030 이었고 그들의 폭정과 무능함에 시달리며, 지난 15년을 보내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 시절 안타까운 시기를 보내며 성장해온 304050을 보며 현재의 2030만큼은 똑같은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당선되자마자 [최저임금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 정책으로 최소한의 방어구를 만들어줬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정책은 기업들은 매우 싫어하는 정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2030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그 딴거 뭔 소용인데? 어차피 없는거나 별 차이 없잖아!

정말 아무 관계없습니까?

그렇다면 윤 당선인은 20대 남성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 주52시간제, 탄력근로제로 개편

● 최저임금, 지역·업종별 차등 적용으로
● 중대재해법, 원인 제공자 처벌 강화로
● 상속세 부담완화, 정규직 일자리 다양화
 

OECD 기준 선진국이 되었으면 그 수준에 맞는 노동정책이 필요하죠. 지금이 70~80년대 노예 노동의 시대입니까? 왜 그 시절로 회귀해야 할까요? 노동자에게 좋을까요? 기업에게 좋을까요? 주52시간제 철폐되면 일할 곳은 많아지겠죠. 그런데 아무리 일해도 일한만큼 벌어들일 수 있는 효율성이 있을까요? 노동한 시간만큼 공정하게 최저임금을 받아야 하지 않습니까? 지역과 업종의 차이는 해당 지역에서 해당 업종의 경제적 규모에 따라 근로자의 연봉 계약 수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족할 수 없다면 해당 업종의 연봉이 높은 지역으로 이동하죠. 그런데 최저임금을 전문직의 능력에 따라 차등 평가되는 방식을 최저임금에 적용하겠다고 합니다.

중대재해법은 기업의 경영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현장 책임자에게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20대 남성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당신 아버지가 현장에서 어처구니없는 상황으로 중장비에 깔려 사망하셨는데, 기업의 오너는 경영을 위축 시킬 수 있다고 현장 책임자의 처벌을 더 강화해야한다고 말하면 어떤 기분이겠어요? 애초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 차원에서 안전설비를 더 확충하고 시스템을 갖춰야하지 않을까요? 생명이 소중합니까? 기업의 안전설비 투자에 필요한 돈을 걱정하는것이 중요합니까?

20대 남성분들 뭐라고 대답하실겁니까?

상속세 부담완화? 상속세는 상위 1%만 걱정하면 될 일이죠. 서민의 걱정꺼리가 아닙니다. 20대 남성님들을 위한 정책은 분명 아니지요.

20대 남성은 세월이 지나면 피부로 느끼게 되겠지만, 윤석열 정부를 원망하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선택인데 왜 본인의 손까락을 자르려고 합니까? 그것보다 더 멍청한 행동은 없을꺼 같습니다. 애초에 20대 여성의 현명함을 이해했더라면 좀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었겠죠. 하다 못해 그들이 악마화 시킨 이재명 후보에 대해 조금만 팩트체크를 했더라면 어땟을까요? 그 정도 확인도 하지 않는 20대 남성들은 사실상 정치에 관심도가 떨어지며 어디든지 스피커가 큰 방향으로 쏠리는 자들이라 봅니다.

당선자는 기업과 기득권이 좋아하는 대통령입니다. 이제 [최저임금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 두가지 정책은 역사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소한의 방어구(배그로 치자면)를 제공해줬는데, 그게 있고 없고 차이는 살아보면 알게 될겁니다. 그 당시 치를 떨며 살아왔던 현재의 304050은 그 차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지요.

 

이렇게 된 이상 윤석열 정부가 잘 이끌어주길 바래야 하는데,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럴만한 능력은 감히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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